자아의 개념과 성격의 구조 총정리

1. 자아의 개념

프로이트(Freud)의 정신분석은 오늘날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대부분의 현장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기본적으로 성격 발달 이론이고, 심리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인간 본성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결정론적 관점을 취합니다. 프로이트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의 행동은 비이성적인 힘, 무의식적인 동기, 본능적 추동(drives)에 의해 결정됩니다.

본능(instincts)은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큰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리비도(libido)라는 개념은 성적 에너지(sex drive)이며, 생의 본능(life instincts)을 포함하는 힘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이러한 본능은 생존의 목적을 위해 사용됩니다. 이 본능들은 성장, 발달, 그리고 창의성을 지향합니다. 프로이트는 리비도의 개념에 모든 쾌락적 행위를 포함시켰고, 대부분의 삶의 목표는 쾌락을 얻고 고통을 피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보았습니다.

프로이트는 또한 죽음의 본능(death instincts)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공격적 추동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죽음 또는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가하고자 하는 무의식적 바람을 행동으로 드러냅니다. 이런 공격적 추동을 다스리는 것은 인류의 주요 도전 과제입니다. 프로이트의 관점에서 성적 추동(sex drive)과 공격적 추동(aggressive drive)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설명해줄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2. 성격의 구조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서는, 성격은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구성됩니다. 성격의 구조는 세 가지의 구분된 구획이 아니며, 전체로서 기능하는 것입니다.

1) 이드(id)

이드(id)는 성격의 가장 원초적인 체계로서 사람이 태어날 때에는 온전히 이드(id)만 존재합니다. 이드(id)는 정신 에너지의 기본적인 원천이고, 본능이 자리하는 것입니다. 이드(id)는 체계성이 부족하고, 비이성적이며 요구가 많을 뿐 아니라, 고집도 셉니다. 끓는 가마솥과 같은 이드(id)는 긴장을 참아내지 못하고, 즉시 배출하려고 합니다. 이드(id)는 긴장을 줄이고, 고통을 피하며, 쾌락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쾌락 원리(pleasure principle)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비이성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본능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도록 움직입니다.

2) 자아(ego)

자아(ego)는 외부 세계의 현실과 맞닿아 있습니다. 자아는 성격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규제하는 실행자와 같습니다. 경찰관의 역할을 하는 자아(ego)는 본능과 주변 환경을 중재합니다. 자아는 의식을 통제하고 검열을 수행합니다. 현실 원리(reality principle)의 지배를 받는 자아는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하고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행동 계획을 세웁니다. 지식과 합리성을 갖춘 자아(ego)는 이드(id)의 비이성적인 충동을 확인하고 통제합니다. 이드(id)가 주관적인 현실만을 인식하는 반면, 자아(ego)는 정신적 형상(mental images)과 외부세계의 것들을 구분합니다.

3) 초자아(superego)

초자아(superego)는 마치 성격의 사법부와 같습니다. 초자아(superego)는 특정 행동이 좋은지 나쁜지,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 관심을 둡니다. 초자아(superego)는 현실적이라기보다는 이상적인 것을 대변하고 쾌락이 아닌 완벽함을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초자아(superego)는 부모에게서 아이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가치와 사회의 이상을 대변합니다. 이드(id)의 충동을 억제하고, 자아(ego)가 도덕적인 목표를 현실적인 것으로 선택하도록 설득하며, 완벽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모와 사회의 기준을 내재화하는 것과 같이, 초자아(superego)는 심리적 보상 혹은 처벌과 관련이 있습니다. 보상은 자부심이나 자기애와 같은 것이고, 처벌은 죄책감과 열등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