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성격의 발달에 대하여

정신분석에서의 성격의 발달

정신분석적 모델의 중요한 공헌은 출생부터 성인이게 이르는 심리성적 및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를 정립한 것입니다. 심리성적 단계(psychosexual stages)는 프로이트 이론에서 유아기부터 시작되는 연대순의 발달 단계를 말합니다.

성경의 발달에 관한 에릭 에릭슨(Erik Erikson)은 프로이트의 관점에 기반을 두면서 초기 유아기를 넘어서 발달 과정의 심리사회적 측면을 강조해 자신의 이론을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심리사회적 단계(psychosocial stages)는 에릭슨의 기본 심리 및 사회적 과업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이 유아기부터 노년기에 걸쳐 달성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1.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단계(psychosexual stages)

0~1세: 구강기

어머니의 젖을 빠는 것은 음식과 쾌락에 대한 필요를 충족시킵니다. 신생아들은 기본적인 양육을 얻을 필요가 있고, 이후 탐욕과 욕심에 대한 감정이 발달될 수 있습니다. 구강기 고착은 신생아의 구강 만족감이 결여되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성격 문제는 타인에 대한 불신, 타인에 대한 거절, 친밀한 관계에 대한 두렴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1~3세: 항문기

항문 부위가 성격 형성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주요 발달 과업은 독립심을 배우고, 개인의 능력을 수용하고, 분노와 공격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부모의 훈육 양식과 태도가 아동의 이후 성격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3~6세: 남근기

남성의 남근기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가 진행됩니다. 어머니가 남아(boy)의 사랑의 대상이 됩니다. 여성의 남근기는 엘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가 진행됩니다. 여아(girl)가 아버지의 사랑과 인정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유아의 성 성향에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유아의 성적 태도와 감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6~12세: 잠재기

성적인 흥미는 학교에서 친구 관계, 스포츠, 학업, 놀이 활동 등으로 대체됩니다. 아이들이 외부에 눈을 돌리면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화 시기입니다.

12~18세: 생식기

남근기의 주제가 다시 나타납니다. 이 단계는 사춘기와 함께 시작되고 노년이 시작될 때까지 지속됩니다. 이때 청소년들은 교우관계, 예술, 스포츠, 취업 준비 등에 참여함으로써 성적 에너지(sex drives)를 다룰 수 있게 됩니다.

18~35세: 생식기

성숙한 성인의 핵심적 특징은 자유롭게 사랑하고 일하는 것에 있습니다. 성인이 되는 과정은 부모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된다는 것과 다른 사람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5~60세 이상: 생식기

생식기가 계속됩니다.

2.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단계(psychosocial stages)

유아기: 신뢰 vs. 불신

만약 부모가 기본적인 신체적 및 감정적 필요를 제공한다면, 유아는 신뢰감을 발달시킵니다. 만약 기본적인 필요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유아는 세상과 대인관계에서 불신의 태도가 나타납니다.

초기 아동기: 자율성 vs. 수치심과 의심

자율성을 발달시키는 시기입니다. 기본적인 경쟁은 자기 의존(self-reliance)과 자기 회의(self-doubt) 사이에서 이루어집니다. 아동은 탐색하고 실험하고, 실수를 범하고, 한계를 시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부모가 의존성을 조장한다면, 아동의 자율성은 억제되고 성공적으로 세상을 다루는 능력은 방해를 받습니다.

취학 전 연령: 주도성 vs. 죄의식

기본 과업은 주도성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만약 아동에게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면,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발달시키고 자신의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경향을 가집니다. 만약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죄의식을 발달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아동은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을 삼가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대신 선택하도록 만듭니다.

학령기: 근면성 vs. 열등감

아동은 세상에 대한 이해를 확대시키고, 적절한 성 역할의 정체성을 계속 발달시키며, 학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기술들을 배우기 시작할 때입니다. 기본 과업은 근면성을 얻는 것으로, 이는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어감을 통해 얻습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무능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청소년기: 정체성 vs. 역할 혼미

청소년은 누군가를 의존하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며,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기입니다. 주요 갈등은 자아 정체성, 삶의 목표, 삶의 의미를 명확하게 찾는 가운데 생겨날 수 있습니다.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면 역할 혼미를 경험하게 됩니다.

초기 성인기: 친밀감 vs. 침체감

발달 과업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에 실패하면 소외와 고립으로 이어집니다.

중기 성인기: 생산성 vs. 침체감

자신과 가족을 넘어서 다음 세대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이 시기는 개인의 꿈과 실제 성취 간의 불일치가 맞춰지도록 조정해가는 시기입니다. 생산성을 심리적으로 경험하지 못하게 되면 심리적 침체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후기 성인기: 자아통합 vs. 절망

만약 삶을 되돌아볼 때 몇 가지의 후회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보람이 있었다고 느끼면 자아통합을 얻게 됩니다.자아통합을 얻지 못하는 것은 절망감, 무망감, 죄책감, 분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