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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열등감과 출생순위에 대해 공부해봅시다

by 데이빗송 2022. 12. 18.

1. 열등감과 우월감

개인은 신체의 어떤 기관이나 일부가 다른 부분보다 강하거나 약합니다. 더 약한 것은 질병이나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몸의 기관이나 부분은 태어나면서부터 열등하기 때문에 개인은 이러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보상하려고 합니다. 개인은 심리적 적응을 통해 육체적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유아는 태어날 때 어느 정도의 열등감에 노출됩니다. 아들러(Alfred Adler)의 경우 열등감은 인생에서 성취를 이루고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열등감은 열등감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로 빠져들지 않는 이상 인간의 약점이 아닙니다. 아동의 부모와 손위 형제는 크고, 더 힘이 세며 자신보다 더 독립적입니다. 일생을 통하여 개인은 완벽과 완성을 위해 추구하며 삶에서의 자신의 위치에 오르려고 노력합니다. 열등감은 우월감 또는 완벽함으로 전환하고자 할 때, 신체적 장애, 응석받이, 방임의 세 요소는 자신감과 사회적 관심의 발달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게 있어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월감을 갖거나 숙련되고자 하는 열망을 갖는 것이 정상이고 인생의 중요한 목표가 되지만 일부 열등감 콤플렉스와 우월감 콤플렉스는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열등감 콤플렉스라는 용어는 사회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법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만큼 강하지 못하다고 자신과 타인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능력과 특징이 타인의 능력과 특징보다 열등하다고 심각하게 느낀다면 이것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개인은 다른 사람보다 덜 총명하고 매력적이지 않으며 육체적으로도 건장하지 못하다고 느끼거나 그 밖의 다른 측면에서까지 열등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들러(Alfred Adler)에 의하면, 우월감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하는 수단이 됩니다. 사람들은 실제로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유능하지 않다고 느낄 때 잘못된 우월감을 유지하기 위해 강하고 유능한 것처럼 보이려는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우월감 콤플렉스는 아동에게서 더 분명히 드러나지만 어른이나 아동 모두 자신의 우월감 콤플렉스(superiority complex)를 알아차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우월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열등감을 덮기 위해 우월감 콤플렉스를 발달시키지는 않습니다. 우월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은 주로 잘난 척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오만하거나 빈정거리는 행동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우습게 보거나 비난함으로써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 된 것처럼 느낍니다.

2. 출생순위(brith order)

아들러학파의 접근은 형제와 가족에서의 출생 위치 간의 심리적 관련성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출생순위(brith order)는 결정적인 개념은 아니지만, 특정한 경험 틀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1) 맏이

맏이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습니다. 그리고 맏이가 외동아이로 보내는 시간 동안, 아이는 관심의 중심에 있으면서 전형적인 다소 버릇없게 키워집니다. 그러나 동생이 나타나면, 아이는 자신이 예쁨 받던 위치에서 밀려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 아이는 더 이상 독특하거나 특별하지 않습니다. 맏이는 새로이 태어난 아이가 자신에게 익숙한 사랑을 자신에게서 빼앗아갈 것이라고 믿을 수 있습니다. 흔히, 맏이는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고, 동생들을 부리며, 높은 성취 욕구를 나타냄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다시 확립합니다.

2) 둘째 아이

두 자녀 중 둘째 아이는 다른 위치에 놓입니다. 둘째 아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형제와 관심을 나누어 가집니다. 전형적인 둘째 아이는 마치 경주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일반적으로 언제나 전력을 다합니다. 이는 둘째 아이가 첫째 아이를 뛰어넘기 위해 훈련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경쟁은 그들의 남은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 아이는 첫째 아이의 약점을 발견하기 위해 능력을 개발하려고 하고, 첫째 아이가 못하는 부분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부모와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중간 아이

중간 아이는 종종 사이에 끼었다고 느낍니다. 이들은 삶이 불공평하고 삶이 자신을 기만한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들은 '나는 불쌍해.'라는 식의 태도를 취할 확률이 높기에 문제아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등이 많은 가족에서의 중간 아이는 이를 잘 아우를 수 있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가족 내에 네 명의 아이들이 있다면, 둘째가 중간 아이와 같은 감정을 느낍니다. 그리고 섯째는 더 느긋하며, 좀 더 사회적인 면이 있고, 첫째 아이와 친할 것입니다.

4) 막내 아이

막내 아이는 항상 가족 내에서 아기이며, 가족 모두 막내 아이를 애지중지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잉보호를 받기 때문에 무력감이 독특하게 발달하고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막내 아이들은 가족 중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길을 택함으로써 그들의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고 때때로 다른 형제보다도 더 나은 삶을 삽니다.

5) 외동아이

외동아이는 그들 나름대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의 특징과 비슷한 면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아이들과 나누거나 협력하는 법을 잘 배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외동아이는 원가족 내에서의 경험처럼 어른들을 잘 대하는 방법을 배울 것입니다. 종종 외동아이는 부모로부터 애지중지 키워져서 부모 중 한 명이나 두 사람 모두에게 의존적일 수 있습니다. 외동아이는 항상 무대 중심에 있길 원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에 누군가 도전하면 불공평하다고 느낄 것입니다.